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낡은 책상과 의자를 리폼해 보았어요.
아이의 추억이 가득한 책상과 의자를 낡았다고 버리긴 그렇고 새로운 색을 입혀주기로 했습니다.
7년된 아이 가구들
바니시만 별도 구매했고 나머지는 세트입니다.
이렇게 설명이 잘 나와있네요.
롤러에 젯소를 묻히고
가구에 한 번 칠해줬어요. 롤러로 쓱쓱 칠해줍니다. 좁은 부분은 붓을 이용했어요. 칠하고 2시간쯤 말려줬어요.
사포질하고 깨끗하게 닦은 뒤 젯소를 칠하면 더 좋지만
저는 간단히 책상만 닦아주고 바로 칠했어요.
선명한 발색과 페인트와 가구의 밀착을 돕는 역할을 하는 젯소.
저는 특히 진한색의 가구를 리폼하는거라 더 꼼꼼하게 칠해줬어요.
2시간 후...
용기에 수성페인트를 담아 롤러에 묻혀주고
롤러를 굴리면서 자연스럽게 칠해줬어요.
좁은 부분은 붓으로 꼼꼼하게 칠해줍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페인팅하고
한 번 더 칠해줬어요.
수성 페인트라 냄새가 거의 없고 건조도 빠르네요.
밖에서 3시간 말리고 집 안으로 들고 들어왔어요.
다음 날 아침 책도 올려주고 아이 책상을 정리해 줬어요.
밝아진 책상이 참 마음에 듭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가구리폼. 아이와 색상선택부터 페인팅까지 함께해서 더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