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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국내 여행하기 전 읽으면 좋을 책 국내 역사와 지리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저희 집 초등학생을 위해 집 앞 도서관에서 관련 책을 빌려왔어요.'경주가자, 경주가자' 몇 번을 말했었는데.. 제목부터 와닿는 책 발견.동화로 읽는 여행 정보 이야기 , , 와 . 별개로 사진 속 은 제가 스페인을 상상하며 즐겁게 읽고 있고 있는 책입니다. 아이가 책을 보면서 보고 싶은 것이 더 많이 생겼네요. 첫 번째 여행지는 경주로 정했어요. 책에 여행 일정별로 추천코스가 제시되어 있는데 저는 1박2일 코스를 계획해 봅니다. 1일차 : 대릉원 - 첨성대- 교촌마을 - 분황사 - 불국사 - 석굴암 - 괘릉 - 동궁과 월지2일차 : 보문관광단지 - 경주박물관 - 포석정 - 오릉 - 무열왕릉 - 김유신 장군묘 하룻밤 자면서 경주의 양동 마을과 교촌 마을에서 전통 체험..
대만 타이중 호시노야 구관(구꽌) 아이들과 함께 대만 타이중의 호시노야 구꽌에 다녀왔어요. 럭셔리 온천 여행으로 잘 알려져있는 숙박 브랜드 호시노야. 호시노야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서 매거진 B 호시노야편을 사보기도 하고 많은 검색을 했었는데요. 대만 타이중 호시노야는 작년에 첫 오픈을 해서인지 국내에서 검색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했어요. 궁금한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다녀온 후기 올려봅니다. 둘째가 이제 24개월이어서 비행기에서 클레이로 열심히 공룡 만들어줬네요. 물, 아이패드, 사탕, 클레이, 스티커는 이제 비행 필수품이 되었네요. 호시노야는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어요. 아래의 호시노야 사이트의 chauffeur services 에서 예약하시면 확인 메일이 옵니다. 인원과 짐 수에 따라 차량의 크기를 정하실 수 있어요. 저희는 타이..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 정혜영의 식탁 Table + 아보카도커피 레시피 코로나 바이러스로 강제 집콕 중 도서관에서 읽고 싶은 책을 서둘러 빌려왔어요. 초등학생인 첫 아이가 기나긴 방학 중이고 이제 25개월인 둘째 아이도 늘 함께하지만 중간 중간 책을 읽어줘야 정화도 되고 활력이 생기거든요. 이번에 책을 꽤 빌려왔는데 일단 두 권을 읽었어요.​ 국내에서도 책 '퇴사하겠습니다'로 이름을 알린 작가 이나카키 에미코의 '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와 정혜영의 '정혜영의 식탁 Table'이 그 책들인데요. '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는 전 아사히신문 기자였던 저자가 퇴사를 한 후로 말그대로 먹고 사는 것에 대한 생각과 즐겨 먹는 요리 레시피를 담은 책입니다.​ "나는 마음이 지극히 평온하다. 지극히 자유롭고. 왜일까 곰곰이 생각하다 예상치 못한 결론에 도달했다.날 자유롭게 해준 건 ..
행궁살롱/수원아이파크미술관/화성행궁 나들이 지난 주말 행궁동카페,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화성행궁에 다녀왔습니다. 행궁동 카페거리는 늘 가고 싶었는데 노키즈존이 대부분이라는 말도 있고, 둘째가 너무 어려서 카페 나들이가 쉽지 않기도 해서 미루기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가게 되었어요. 과거로 돌아간 것만 같은 옛스러운 길에 아기자기하고 예쁜 카페가 많이 보였습니다. '행궁살롱' 간판이 너무 예쁘죠? 감미로운 음악이 흐르고, 곳곳에 센스있는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맥주 한 잔, 커피 한 잔 하며 사진찍기에 참 좋은 곳. 개화기 스타일의 옷도 대여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었어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갔기 때문에 분위기에 잠시 빠져서 빠르게 즐기다 나왔습니다. 다음은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흥미로운 전시는 물론, 아이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클래식 음악..
수지롯데몰 식당가 요즘 정말 핫한 수지롯데몰.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지롯데몰 4층에 위치한 식당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주말에 방문해서인지 식사 시간이 아닌 시간에 식당을 찾았는데도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 대기가 길었어요. 처음에 찾았던 곳은 '101번지 남산 돈까스'예요. 메뉴판을 정독하며 '원조왕돈까스'를 주문해야지 했는데 대기줄이 너무너무 길어서 포기하고 다른 곳을 찾았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어왔네요. 식당가 인테리어는 레트로 풍이었고, 창 가까이에 책 읽을 휴게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었어요. 아크앤북 에서 관리하는 책들과 마음 편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을 보니 대기가 긴 식당가에서도 여유가 느껴졌 어요. 어른들은 물론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공간도 있었습니다. 아이들 책은 여기저기 흩어져 ..
수지롯데몰 아크앤북 수지 롯데몰에 벌써 세 번째 다녀왔습니다. 오픈 무렵에는 당연히 지하철을 이용했고요, 두 번째는 좀 나아졌겠지 하고 자차를 이용했다가 길에서 한 시간 가까이 보내야 했습니다.오늘은 지하철을 이용해 방문했는데 집에 갈 때 보니 나가는 차가 엄청나게 밀려 있었어요. 아직까지는...지하철 이용 가능하신 분들은 지하철 꼭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식당도 어디든 줄이 길~더라구요. 수지롯데몰에서 자주 가고 싶은 곳을 꼽으라면 3층에 위치한 아크앤북(ARC N BOOK)이예요. 을지로에서 워낙 유명하다는 걸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좋은 공간이 생겨 참 좋습니다. 책 구성도 알차고 좋았지만 공간 구성이 고객중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았고, 시중에 구하기 어..
매일 발견하는 삶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저에게는 오늘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의미있는 날인데요.^^ 먼저 책 한권을 소개해 드리면서 제 이야기를 해볼게요. 이미 보신 분도 계시겠지만 위 사진 속의 책은 뉴욕의 일러스트레이터 제이슨 폴란의 책 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다양한 직업을 가진 3만여명의 뉴요커들을 스케치 했는데요. 아주 짧은 순간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이토록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또,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한 저자의 창의성과 실행력도 참 멋지다고 생각해요. 저는 이렇게 매일 매일 관찰하고 발견하는 삶을 살고 싶어요. 정말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더 체감하는 빠르게 흘러가는 인생이지만 최대한 순간 순간을 천천히 관찰하고 음미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발견하는 삶을 기록..